×
 

선교편지함

파송 선교사 : 베트남 | 2022년 12월 : 베드남 선교소식 ( 박순종 선교사)
작성자 부목사

※ 첨부된 파일을 열면선교사님이 보낸 원본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2022년 한해도안 베풀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힘이 되었고 기도해주셔서 2022년 마지막 날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동행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인디아스포라교회 (주사랑교회)

코로나로 많은성도들이 베트남을 떠나고, 교회건축, 경기침체 그리고 비자발급의 어려움으로 교회가 회복되지 않아 그루터기의 심정으로, 버팀의 영성으로 주님이 공급하시는 풍성한(?) 은혜 가운데 예배공동체, 선교공동체로 매 주 수요일에는 퇴근 후 4-5명의 성도들이 줌으로 모이는 기도회에 참여하여 조국 대한민국와 베트남 그리고 선교지와 사역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GP베트남-캄보디아 연례지역회의 및 지피선교대회 그리고 드림교회 힐링캠프.  

지피 베트남-캄보디아 연례지역희의(11월 7일-8일), 지피선교대회 및 서울드림교회 힐링캠프(11월 8일-11일)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만나지도 못하여 줌으로 회의를 진행했는데, 몇 년 만에 만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서울드림교회에서 지피선교회를 지원하여 7여년 만에 전체 가족들이 만나서 소속감과 선교에 대한 위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드림힐링캠프를 위해 전교회가 합심하여 선교사님들의 호텔과 항공권을 지원하고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오셔서 섬김으로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빈증-주사랑 교회 성전건축: 

주사랑교회가 2011년 1월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예배허가를 받아,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베트남 현지교회가 “빈증교회”입니다. 빈증-주사랑 교회가 함께 힘을 합하여 2021년 11월 2일에 빈증성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성전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한이 모두 해제되어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왔지만,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으로 공장마다 어려움을 격고 있고 베트남의 비자정책의 변화로 15일 무비자는 열렸지만, 기타 비자는 많이 어려워져서 비자를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이곳에 있는 분들도 비자발급을 위해 베트남을 나가는 상황입니다. 아직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사랑 교회가 매주일마다 함께 예배하며 선교사역을 진행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게다가 성전건축은 더할 나위없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사역이었습니다. 건축을 시작할 당시 주변의 사람들과 베트남 목사님들도 이 시기에 성전건축은 불가능하다고 만류를 하였는데 오히려 그 말들이 저로하여금 건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주일에는 빈증-주사랑 성전건축 1년을 맞아 빈증교회 주일예배에 제가 설교를 하고, 3차 건축헌금 4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1년간 1억 1천만원의 건축헌금을 드렸는데 뒤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큰 교회에서 헌금한 돈도 아니고 오히려 지원이 필요한 몇 교회와 선교사님들 그리고 오히려 없는 분들에 의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준비된 건축재정이 전무한 가운데, 게다가 코로나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어쩌면 단순 무식한 목사들과 성도들이 믿음과 열정으로 시작한 성전건축이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매일 매일이 기적입니다. 11월 27일 베트남 빈증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지난 시간을 감사하며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대한 사모함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축복들에 대해 설교하면서, 다윗도 하지못한 성전건축의 축복을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지난 1년간 사용한 임시예배당을 마지막으로 하고 새로 지은 성전 1층에 임시예배당을 준비하여 12월 4일부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빈증-주사랑 성전건축에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앞으로 필요한 1억원(주사랑교회가 감당해야할 재정)의 건축재정이 채워져서 주사랑교회를 통해 새로운 선교의 쎈터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선교신학연구원(VMTS) 개원 및 첫 번째 수업: 

그동안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스팅족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육이 지난 11월 14일(월)-17일(목)까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 신학원은 베트남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 4명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현지 베트남 교수진들 그리고 신학원 후원자의 동역으로 운영합니다. 수업은 2달에 한번씩 모든 학생이 안전한 장소(?)에 모여 숙식을 함께하며 집중수업을 합니다. 첫 번째 수업의 재정은 4명의 선교사님과 한국에 계신 집사님의 후원으로 진행했습니다. 개강 전에는 20여명이 등록하였지만 대부분 사역자들이 일용직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먹고 살면서 교회사역도 하는 것이라 많은 부담이 되었는지 첫 수업은 11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참여한 모든 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여서 모든 사람들이 많은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2차 수업은 2023년 2월 6일-9일까지 구약(한국인 교수), 신약(베트남 교수) 개론을 강의합니다. 함께 동역하는 선교사님과 강사 그리고 학생들에게 성령님의 기름부으심과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수업 장소에 대한 안전과 신학원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저를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소 프로젝트 쌀 나눔 사역 

미소 쌀 나눔 사역은 6년이 된 사역으로 매월 빈증성, 동나이성, 롱안성에 있는 8곳의 교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 이후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하여 지난 사역을 나누고, 미소프로젝트팀과 함께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점검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원을 받은 교회들이 자신들 교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앞으로 함께 미소사역에 참여하기로 하는 교회가 생겨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미소쌀을 배달하고 점검을 해주었던 예수님을 믿지 않던 직원들이 예수님을 알아가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사역에 대한 설명과 협조하는 것을 보면서 직원들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고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주사랑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나며 마지막 시대의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고 빈증성 지역 한인들의 영적 구심점이 되는 지역 복음화와 선교의 센타가 되도록. 

2. 빈증-주사랑교회 성전건축에 은혜를 주셔서 필요한 재정(1억)이 채워지도록. 

3. 베트남선교신학연구원 사역이 잘 정착되고 2월에 있는 강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세움, 미소 사역을 통해 사람과 교회를 세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이 되도록. 

 

2022년 12월 31일 

베트남에서박순종 정은혜 (예나,세혁,예린)선교사 올림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