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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함

파송 선교사 : 베트남 | 2021년 7월 21일 현지소식과 기도요청
작성자 부목사

베트남 소식과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46: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베트남의 호치민과 주사랑교회가 있는 빈증성은 점점 코로나가 지역으로 확산되어 봉쇄지역이 늘어나고 있어서 지역마다 락다운되었습니다.

호치민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험지역 봉쇄가 시작된지도 내일이면 2주가 되는데도 확진자가 날마다 치솟아서 더 강력한 봉쇄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호치민은 연일 확진자 수가 3000명 이상 나오고 있고, 저희 교회가 있는 빈증성도 어제 600명 가까이 나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밤사이에 만도 657명이 나왔습니다.

둑이 무너진 것처럼 이제는 주변 지인들이 확진되고 곳곳이 봉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빈증성도 확산세가 갈수록 심해져서 출입을 통제하고 공장들은 전직원이 공장에서 숙식이 가능한 회사에 한해 가동을 허가해서 많은 공장들이 임시로 공장생산을 중단하고 일부 회사들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힘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성도들과 사역지의 교회들이 걱정되지만 봉쇄되어 갈수도 없고 그저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교민 확진자도 19명이 나왔고 며칠 전 50대 교민 한분이 코로나로 사망하였습니다.
의료 장비와 치료 시설이 부족하고 의료진도 부족해서 은퇴 의사와 의대생까지 동원되는 상황가운데 이젠 앰블런스 소리도 일상이 되어갑니다.

이 기간 동안 주사랑 성도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히 지켜주시고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조속히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며 주님의 전에 나와 온전히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어제 베트남 총회신학원 신학생 대다수가 확진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전수검사를 한 결과 전교생 306명 중에 280여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합니다.

라이웬 교회에서 사역하다 올해 초 결혼 후 남편과 신학교에서 생활하며 기숙사에 있는 신학생 아이들을 돌봤던 쑤언마이 전도사 부부와 신학생 아이들도 확진되었다고 합니다.

호치민에 거리두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외출도 금지하며 학교 안에서만 수도원처럼 생활하여서 저희도 6월말 사회적 거리두기 직전에 아이들 우유와 간식들을 사다가 정문 앞에서 주고 떨어져서 잠깐 기도만 하고 왔었는데, 바이러스가 어쩌다 신학교에까지 침투하였습니다.

호치민에 연일 확진자가 폭증해 격리 시설 부족으로 이곳 기숙사에 그대로 격리되어 치료를 받아야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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