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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7일. 총회성경신학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2021년 3월에 8기와 신입생 10기가 신학원 기숙사에 들어가 수업을 시작하여 코로나로 인해 어제 졸업식까지 단 한번도 외출을 하지 못했고, 게다가 신학원에 코로나가 퍼져 288명이 감염이 되어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완치되어 감격적인 졸업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베트남도 돌파감염자가 속출하여 예년처럼 가족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학생들과 몇몇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특별히 초대가 되어 참석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주사랑교회를 통해 신학생의 학비를 지원하여왔는데 이제 5년의 신학과정을 마치고 사역 현장으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날에 참여하게 된 것이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재송제일교회와 동역자님들의 후원으로 신학원에 함께 있는 4학년(8기) 신학생 자녀들 14명에게 장학금과 유우 및 생필품을 지원하여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하여왔습니다.)
그 중에 Phu전도사는 코로나로 중환자실에 오랜기간 입원하고 있었는데, 폐가 많이 손상되어서 인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큰 숨을 쉬어대는 모습이 자꾸만 내 눈에 들어와 마음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있었는지... 회복되어 졸업을 할 수 있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월 초에 총회에서 파송하는 교회로 가서 대부분 초년 담임사역을 시작 할 것입니다.
배치받는 사역지 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로 부흥이 일어나도록 중보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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