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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함

파송 선교사 : 베트남 | 2017년 8월 30일 달랏에서의 만남
작성자 부목사

 

 

이번주는 그동안의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달랏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달랏은 호치민에서 버스로 6-7시간 걸리는 서부 고원지대로 해발 1600m정도는 곳으로 고냉지채소와 화훼 그리고 커피와 차의 주산지입니다.
그동안 약 10여년을 넘게 동역해 오고있는 삐어라는 사역자가 이곳에서 사역하고있습니다. 소수종족으로 호치민에서 대학을 나오고 자신의 종족에게 돌아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역자입니다.
매년 몇번씩 올라와 교제하고 사역을 동역하며 11월에는 제가 올라와 커피도 따주고 감도 얻어먹었는데요. 참 신실한 사역자부부로 제가 참 사랑했던 친구들입니다.
지지난주에 삐어의 아내(란)가 몸이 많이 않좋다고 호치민에 내려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잠시 병원방문을 방문하고 기도해 주고 치료비의 얼마를 도와주고...
지난 주에는 단기팀이 와서 바쁜 와중에 또 찾아보지도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하나님께서 데려 가셨습니다. 남겨진 남편 어린 아이들...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주일 보내고 삐어 사역자를 방문하기 위해 달랏에 와 있습니다.
어제는 사역자의 집을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을 위해 쓰라고 약간의 재정을 전달하고 기도하고
아이들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사역자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아이들도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잘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고 믿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저도 짧은 시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천국에 댜한 소망에 대해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자 삐어를 위로하고 만나기 위해 왔다가 소중한 것을 얻어갑니다.

그리고 이번에 삐어 사역자를 방문 했다가 좋은 학생을 만났습니다. 사역 이야기를 나누다가 교회에 충성스럽게 봉사하고 사역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학생이 집에 돈이없어서 학교를 중퇴해야하는 학생 이야기를 듣고 막일을 나가 일하고 있는 학생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오늘 다시 만나 한학기에 필요한 학비를 먼저 전해 주었습니다.
내일부터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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