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함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032550&memberNo=15506935
※ 위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선교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교회앞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선교지 대만에서 하셨던 일들을 나누며 몇가지의 기도제목을 부탁드립니다.

대만의 여러상황

온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만은 이 풍랑에 휩싸이지 않고 평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만에도 2달여간 교회가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의 지혜와 국민들의 협조로 금방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대륙이 경제도 어렵고 교회도 무지막지한 탄압가운데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만은 경제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있고 교회들도 평안한 가운데 성장하고있습니다.

바베큐 전도집회

추석때는 대만의 전통이 바베큐를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바베큐 전도집회를 하였는데 반응이 예상을 초월하였습니다. 10월 교회 이전후에 전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 또 바베큐 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역시 예상도 못한 많은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예산상 소고기를 준비를 못했지만 삼겹살만으로도 풍성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1층에 앉을 틈이 없을만큼 사람이 많이 왔습니다. 평소에하는 전도가 누적이 되어서 초대할 수 있는 대상자가 많아져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매년 3번씩 이런 전도집회를 해야겠다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야유회

10월에는 가을을 맞아서 야유회를 가졌습니다. 노는 것도 노는 것이지만 모든 행사의 촛점은 영혼구원에 있는지라 평소에 알고있던 많은 전도대상자를 초대했습니다. 그중 몇명이 참석하였습니다.월 화 수 목 금 주일 매일 교회에서 집회가 있어서 교회식구들이 바같으로 나갈틈이 없던 즈음에 오랜 만의 나들이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교회와 연합 성탄행사

10월에 교회를 이전하고서 주위에 있는 3교회를 탐방하였습니다. 모두 소규모의 교회였습니다. 그중에 한 교회는 막 개척을 시작해 저희 교회보다도 인원이 더 적었습니다. 하루는 전도시에 사모님이 5리터나 되는 큰 빈물통을 가지고 식수 자동 판매기에서 물을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사를 온후에 지금 사용하는 교회에는 원래 정수기가 있어서 전 교회에서 가지고 온 정수기는 그냥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쓰지않는 정수기를 그교회에 전달하였습니다. 사모님이 감동을 받았는지 몇몇성도와 함께 저희교회 탐방을 왔고 그리해서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성탄절이 가까와 오고 있던 중이라 연합으로 성탄 전도행사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교회의 일원중 한명이 이 지역의 유지라 주민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관현악 공연, 가수 노래,천주교연극등 다채로운 활동에 교회 발표시간을 받아냈습니다.12월 19일에 오후내내 진행된 성탄공연행사에 두개교회가 연합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달여 정도 준비한 연극과 찬양으로 길거리를 가득메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지역교회와 연합하여 이런 큰 행사를 치루었는데 참여한 지체들에게 큰 감동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아문가（我們家） 교회 성탄절행사

거의 두달전부터 준비한 성탄행사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큰 평수가 아니라서 사람을 모두 다 수용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20평이 좀 넘는 장소를 3층은 예배장소로 1층은 전도모임장소로 사용하고있는데 이번 행사때에는 3층에서 모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소가 좁아서 진행상황을 1층으로 중계를 하게되었습니다. 교회가 설립된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어린이 아기 까지 포함해서 모두 4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단기팀 행사

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모인 시간이었습니다. 자기소개 저녁식사 연극 게임 찬양 특송 간증 말씀으로 진행된 순서에 모두 은혜가 넘쳤습니다. 특히 저희교회를 다니다가 낙심해서 3년간이나 교회를 나오지 않는 남녀가 교회를 나오게되었습니다.

전도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