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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함

파송 선교사 : 베트남 | 2021년 12월12일 : 베트남 빈증성 화푸교회 건축헌당 및 지회 승인 감사예배
작성자 부목사
2021년 12월 10일 화푸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
2018년 신도시에 현지교회 개척 및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한국에 계신 한 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야기인 즉, 자신이 암이 걸렸는데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건축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3천만원을 보낼테니 남편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며...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알고 현지 목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일단 1층만 짓고 예배를 드리며 재정이 채워지는 대로 올리자는 계획으로 시작을 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고 함께하라는 마음이 들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며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남편 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내가 시작한 것이니 집사님이 교회 건축을 담당하여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던 성도의 건축회사를 찿아가 건축을 부탁을 하여 시작한 이 화푸교회 건축이다.

주사랑교회가 온 마음으로 기도하고 헌금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헌신하고 특별히 암에 걸렸던 집사님의 남편된 집사님이 참 많이 수고했다.

2019년 6월에 때를 놓칠까봐 무작정 믿음으로 착공예배부터 드렸다. 그런데 그 때부터 일이 진행이 되더니 몇달이 지나서 공사가 착공이 되어 건축이 시작되었다.

그러는 가운데 처음 씨앗헌금을 드렸던 집사님의 암을 하나님께서 치료하여 주시고 지금도 건강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 완공하여 그동안 코로나로와 지회승인 문제로 기다리다가 2021년 12월 10일 드디어 봉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몇명 안되는 성도, 내 교회도 없는 주사랑교회가 엄청난 일을 해냈다. 힘있는 교회이면 쉬운 일을 ... 연약하고 작은 자가 천을 이루는 역사를 보니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21년 11월, 현지교회와 우리 주사랑교회가 함께 지낼 새로운 성전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14억짜리 공사.

모든 사람들이 이 코로나시대에 불가능하다고 나를 아끼는 분들이 권면을 한다. 그런데 불가능하다는 그 말에 오히려 정말하고 싶어졌다.

지금 시작해야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 받으실 타임이다. 이 역사도 어떻게 하나님께서 누구를 사용하여 이루실지 기대가 된다. 시작이 있으니 끝도 있을 것이다.

이루심의 그 자리,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그 일에 함께함이 복이다.
나는 행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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