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함

라이웬교회 두번째 장학금 전달.

재송제일교회 팀과 라이웬교회를 방문하는 길에 엄청 비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 오는 길에 비가 억수같이 와서 고생했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에는 비가 그쳐서 감사했습니다.

장학금을 전달하기 전, 아이들에게 여러분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답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에게 "지금의 가난은 여러분이 가난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부모님이 가난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도 가난하다면 그것은 어린이 여러분이 가난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이 지금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 그것을 위해 여러분의 부모님의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 기회가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그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라고 나누었습니다.

귀를 쫑끗히 세우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저의 이야기에 "네" 하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눈망을이 너무나 예쁜 밤이었습니다.
이들 안에서 좋은 하나님의 사람이 나오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리 재송제일팀의 은혜로운 한국과 베트남어 특송..
아이들의 큰 박수와 이어지는 장학금 나눔,
재송제일 교회 어린이들의 마음으로 드리는 새싹헌금이
라이웬지역의 어린이들의 구원과 소망을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