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함

베트남 원단 설(Tết Nguyên Đán 뗏 응웬 단)

베트남의 구정 설(뗏)은 한국보다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뗏 준비를 보통 일주일 전 부터 하는데 대게 제사와 조상신을 섬기는 것과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뗏 연휴는 공식적으로는 10일 정도이고 보통 2주 정도 학교는 뗏 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자기 고향방문을 위해 두세달치 월급을 드려 2-3일을 버스를 타고 고향 방문길에 오릅니다.
또한 이때가 되면 모든 기관들이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시기이기도합니다. 조금있든 많이 있든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찾아가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나눕니다.

주사랑교회도 지역 주민 50가정을 초대하여 쌀과 라면 식용유 미원 간장 젓갈 세제 치약 등 식료품을 준비하여 "비록 우리는 다른 민족이지만 한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나눔을 가졌습니다.

현지 목사님의 짧은 메세지를 나누었는데 이 분들 안에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누리는 분들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나눔은 기쁨입니다.
늘 기도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동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즐겁고 복된 설 명절 보내세요.